매국기업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나온 제목입니다.
<이종석 前통일, 금강산관광 재개 두고 “北사과 전제 아닌...”>
막상 기사로 클릭해 들어가니 나온 제목입니다. 기사를 자세히 관찰(^^)하면 이 회사가 사실의 왜곡과 생략에 얼마만한 수고를 기울이고 있는지 확연히 나타납니다. 임동원 씨는 단지 백낙청 명예교수와 함께 한반도평화포럼의 공동 이사장이라고만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포럼 이사인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교역을 전면 중단시킨 ) 5·24 조치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사과가 전제가 아니라, 조건 없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한겨레를 보니 이렇게 나옵니다. “새 정부는 천안함·연평도 사건 사과나 북한 핵무기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하지 말고 대화·협력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 이 대답에 대한 설명격으로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사과받을 일이 있으면 대화를 하면서 사과받으면 된다”는 말을 첨부했습니다. 사실, 글로벌한 대화 구걸은 이 정권의 특기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왜 안 그러겠습니까? 오늘자 요설 <사설: 교훈과 책임을 잊은 임동원·이종석의 '續 햇볕정책'>을 뒷받침해야 할 기사가 필요했거든요. 이 회사는 오늘도 전국이 타들어가는 가뭄이나 썩어가는 4대강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보도 하지 않았군요.
가뭄이 극심한 경기도 화성에 가서 물장난하는 총리님. 애처롭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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