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문무일 검찰총장

원조시지프스 2017. 7. 27. 11:02

하늘 노릇하기 어렵다지만 4월 하늘만 하랴(做天難做四月天·주천난주사월천)

누에는 따뜻하기를 바라는데 보리는 춥기를 바라네(蠶要溫和麥要寒·잠요온화맥요한)

나그네는 맑기를 바라는데 농부는 비 오기를 바라며(出門望晴農望雨·출문망청농망우)

뽕잎 따는 아낙네는 흐린 하늘을 바라네(採桑娘子望陰天·채상낭자망음천)



문무일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읊은 

대만 학자 난화이진(南懷瑾)이 자신의 저서 '논어별재(論語別裁)'에 수록한 '주천난(做天難)' 시.


아니나 다를까

검찰개혁에 대한 반기라고 버선발로 뛰어나오는 조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