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박정희의 환생: '창조경제' 민관 합동 추진단
한쿡 대통년의 다양한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이명박그네다. 이명박그네를 다른 말로 하면 2메가바이트이다. 디지털세계에서 2메가바이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된 플로피 디스크보다 약간 큰 용량이다. 20분짜리 애니메이션은 말도 안 되고 흑백 그림이나 그래프를 담은 문서 파일 몇 개를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레벨의 두 아날로그 전직과 현직 대통ㄴㄴ들이 독재자 박정희의 신화 뒤에 숨어 주거니 받거니 대한민국을 거덜내고 있다.
쥐새끼가 대한민국을 불도저로 뒤엎고 시멘트를 쳐발라 생태계를 고사 직전까지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주더니 새대가리는 나라의 경제에 창조를 접붙이는 진격의 깡다구를 보여준다. 보여주기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혹시 아리안족의 민족적 우월성을 창조하신 히틀러가 이들의 멘토 아닐까?
어제 '창조경제' 민관 합동 추진단이 만들어졌다네. 대체 뭘 하는 집단인가 궁금하다. 20년 넘게 대전에 거주했는데 평택, 서울, 경북에 20억원대의 부동산을 매입, 보유하고 있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께서 출범식에서 “창조경제에 맞춰 추진단도 창조적으로 민간주도로 구성한 만큼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실행해 나간다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나. ㅎ ~ 민간인들에게 '잘 ~' 하라고 명령하는 거잖아!
정작 이 추진단의 주요 업무로는 신산업·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창업 활성화와 벤처·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추진과제 발굴·개선, 창조경제 문화의 확산과 관련된 프로그램 추진, 창조경제타운 운영 활성화 지원 등이라는데?
그런데 그런 일들, 여태까지 안 해왔나? 똥 있는 곳에 파리 끼듯 돈 냄새 풍기는 곳에서 경제가 거시기 되는 건 기정 사실 아닌가? 그런 게 ‘창조’경제? 독재자 딸이 노벨경제학상 달라고 조를 기세로 선전하는 그게 대체 뭐냐고? 농자천하지대본 시대에 5.16 쿠데타 주범 박정희가 써먹은 수법을 웨어러블 컴퓨터가 보급되는 지금 시대에 그대로 써먹으니 이 게 한 나라의 지도자 깜냥이나 되는지. 원조 2mb는 그 부지런함으로 나라의 곳간을 창조적으로 처드셨는데 쥐 밑살만한 지식으로 무장한 이 2mb는 그 집요함으로 국민의 넋을 빼놓는 군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