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눈물로 맞는 첫눈 원조시지프스 2014. 11. 15. 06:59 이렇게 가을이 간다 하니 전날 겨레가 울었는가 도둑같이 첫눈이 내렸다고 겨레는 또 울었는가. 임금님 국장도 6개월 통곡이면 임무 끝이라는데 칠년을 울었던 우리야 3년 더 못 울 건 없겠지만 어영부영 해방 만나 전작권 월세로 사는 걸레들아, 이제 너희의 곡소리로 들짐승은 밤잠을 잊을 것이며 너희의 피눈물이 오대양 물고기를 피폭케 할 것이라. 삼가 고 구본준 기자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