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It's not happening here, but
원조시지프스
2015. 1. 4. 08:56
it's happening now.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하고 야비한 사태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메시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서울 포커스 - 광고는 메시지>.
어느 전시회든 가장 만남이 곤혹스런 작품은 대부분 비디오 영상물이다.
머리나 눈치가 빠르지 못하면 작품이 강제하는 시간 동안 모니터를 떠나지 못하는 구속이 따른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아무리 백남준이라 해도 화면이나 모니터 앞에 10초 이상을 서 있지 않는다.
즉각적이고 순간적인 영상물 환경에 길들여진 현대인은 작품이란 명목에도 쉽게 굴복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두 아이의 몰입 장면은 참 이례적이었다.
엄마들은 평정심을 잃어도 아이들은 끝까지 집중하게 만든 영상 작품.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멍청하게 죽는 법을 소개하는데 참 유익하다.
12간지 레이스
전국노래자랑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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