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답 야당
짝퉁 대통령이 '찌라시'의 '국기문란행위'에 대해 터트린 분노가 검찰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네. 국어든 영어든 유치원 때부터 최종 학력 마감 시까지 받아쓰기에서 올백을 기록했을 그들의 똑똑함에 내 입은 며칠 동안 개봉 상태네. 삼차원적 가이드라인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게 케이크를 만들어 올리는 그 신공은 유신 대부 김가 ㄴ을 찜쪄먹는다. 그런데 말입니다, 김우재 초파리 유전학자는 '독재자 게임은 지속될 수 없다. 인간은 독재를 내버려 두지 않도록 진화해 왔다.'고 말한다. 하물며 독재정권이라면야.
그런데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야당을 보면 그게 아닌가 보네. 거기는 싸우면서 닮아간다는 쪽으로 진화해 나간다. 구케선진화법인가 뭔가를 방패 삼아 엄동설한의 이 시국에 국민들과 함께 떨어주는 것으로 민의를 대표하신다. 을마나 비주얼한 퍼포먼스인가. 야당 직원들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 지금의 여당에게 당한 참극은 깨끗이 잊은 건가 아니면 전부 용서한 건가. 그것도 지금의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별 시덥지도 않은 개인적 일탈로 당한 처참한 피해를 말이다. 세월호 수습부터 짝퉁의 줄줄이 공약 파기에 담뱃값 인상까지 뭐 하나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싸워준 게 읎다. 기울어진 운동장론은 벌써부터 짚어줬는데 이제 헌재의 횡포까지 남의 집 불구경이다. 하물며 정의를 위하기나 할까?
경제학의 주류 이론을 반격하기 위하여 행동경제학자들이 발명한 '독재자 게임'의 전 버전은 '최후 통첩 게임'이다. 둘 다 주는 자와 받는 자 간의 관계에 관한 실험이고 그 결과는 행동경제학자들의 승. 그들은 인간에게는 나라와 지역, 경제능력의 차이를 불문하고 '자존심'이 있음을 입증하였네. 청산 되지 않은 친일반민족 세력 집단에게 끌려가면서 그들의 프레임에서 허우적 거리는 자칭 야당 세력에는 없는 그것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