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눈 가리고 아웅

원조시지프스 2015. 2. 17. 10:41

 

 

정원홍 국무총리에게 축하 드린다. 그 동안 짝퉁 대통령의 의전총리를 자임하면서 그 ㄴ의 온갖 궂은일에 바람막이로 나섰으니 몸과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다. (그러나 그런 축복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반민족 선조들의 호의호식을 보라.) 세월호 사태 때는 이삿짐까지 다 싸고 퇴직금 정산에 희희낙락하셨을 텐데 희망 세입자가 자격 미달이 되는 바람에 다시 문간방에 주질러앉으셨었지. 그래도 사람의 속마음은 모르는 법. 다카키 마사오식 피날레가 반복되지 말라는 법 없고 미련곰탱이 최규하가 또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고~~ 이제 부패종합세트 이구완이 구원투수 총리로 들어왔으니 얼마나 홀가분하시겠는가. 닭, 댁 또한 축하받아 마땅하리라.

 

p.s. 쟐 배우시고 잘 벌고 잘 출세하신 님 같은 분들에게 권하는 어느 노인네의 인생입니다.

[할머니 채현국, 장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