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015 11/28
대한민국 "역사학자의 90%가 좌파다"고 헛소리를 한 김무성이
한겨레신문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반론보도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대통령선거 때까지는 2년 남았다.
앞으로 산더미같은 증거가 쏟아질텐데 그때마다 답변이 궁색할 터.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으니 기다려보자."
얼마나 영악한 변명인가! 조중동은 이 자의 바이블이다.
한겨레신문 <뉴스분석 왜?> 요약.
2015 08/03
미국을 방문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초대 미8군 사령관 월턴 워커 장군의 묘 앞에서 큰절을 두번 올리고 나서
묘비에 묻은 진흙과 새똥을 직접 손수건으로 닦으며 “아이고, 장군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그러면서 교민들을 만나
'진보좌파가 장악하고 있는 역사관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한국 진보좌파 세력들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역사를 정의가 패배한 기회주의, 굴욕의 역사라고 깎아내리고,
"좌파세력이 준동하며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어서.
만일 이런 그의 주장이 맞다면
한국 보수우파 세력들에게 대한민국 건국 이후 역사는 정의가 승리한 원칙주의, 승리의 역사인가?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백성을 도륙하고 정권을 탈취한 그런 역사가?
그렇다면 그의 부친 김용주(일본명 金田龍周, 경북도회 의원)가 일제통치하에서 행한 아래 발언은
기회주의와 원칙주의 중 어디에 속할까?
“징병제 실시에 보답하는 길은 일본 정신문화의 앙양으로 각 면에 신사(神社)와 신사(神祠)를 건립하여
경신숭조 보은감사(敬神崇祖 報恩感謝)의 참뜻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하며
“미영 격멸에 돌진할 것을 촉진”해야 한다.
또 김용주는
신라시대 화랑 관창과 조선시대 사육신 성삼문의 사례를 들며
“우리는 이처럼 의용충렬한 선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 자손인 자가 분투하여 굳건한 각오를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두 인용문은 한겨레신문 김의겸 선임기자의 글이다.
김 기자는 일전 자신의 김용주 친일행적에 대한 기사에 보내온 김무성의 반론을 보도해 주자
김무성은 마치 자신의 주장이 인정되었다는 듯이 사방에 나팔을 불어대고 있어서
깜놀한 김 기자가 작심하고 쓴 기사.
역사는 승자의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왜곡될 수 없고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물론,
기회주의를 일신영달의 원칙으로 삼는다면 기회주의 자체가 자신에게는 원칙주의일 수 있겠다.
2015 09/17
민족문제연구소가 드디어 김무성 부친 김용주의 친일행위의 증거를 공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김용주는 일제가 벌인 대동아전쟁이 극에 달하던 1943년과 1944년, 두 차례에 걸쳐 태평양전쟁 중인 일제에 군용기를 헌납할 것과 조선 청년들이 대동아전쟁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하는 광고를 아사히 신문이 조선에 배포하는 ‘남선판’과 ‘중선판’에 게재했다. 두 광고 모두 김용주 자신의 창씨명인 김전용주(金田龍周)라는 이름을 내건 기명광고다. 이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 이준식 연구위원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대동아)전쟁에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일제에 과시하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사위가 마약을 엄청나게 복용한 사실이 이상한 루트로 흘러나와 힘들어 하는 김무성은 민족문제연구소의 이 기자회견에 대해 아무 대응도 하고 있지 않다. 불리한 진실 앞에서의 무대응은 그들 패거리의 십팔번이지만 개인적으로 축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스펙이 점점 완성 돼 가니 학실하게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가까워졌잖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