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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는 게 없는 조선일보, 유전자도 맛사지: 김대중 고문께서

원조시지프스 2012. 7. 24. 14:15

왜곡의 원조 ㅈㅅ 사설은 오늘도 미국 신문사의 유명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인용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야 글에 무게가 실리니. 그 미쿡 양반이 '왜 세계에는 우리 시대의 도전에 맞서도록 그들 국민을 고무하고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이렇게도 없는 것일까'라고 한탄했다네. 한명으로는 고문 지위에서 쪽 팔리니 한명 더. 전 호주 외무장관 다우너는 "많은 지도자가 전례 없는 집중적인 대중의 감시와 검열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때로 대중의 조롱과 상호 교류는 지도자들이 합리적이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더 어렵게 한다"고 했다네.

 

그러다가 지금이 중대한 고비랍니다. 국민들의 복지 타령이 다 거지근성이라고 설명하다가 이게 다 국민들이 타락해서 그런거라며 애국심좀 챙기라고 훈계를 시작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복지의 개념 정도나 정립된 마당에, 아직도 사회적 지원이 미치지 못해 죽음의 길을 택하는 국민이 있음을 신문뉴스로 접하고 있는 이 때에 다시 박정희식 애국심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멀쩡히 잘 나가고 있는 경제를 죽었다고 홍보하면서 설치류의 대통령 당선에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신문사의 고문이 내일을 위해 땀 흘려 일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애국심을 호소하고 있다. 정작 지들은 맨날 사설 서두에 외국의 유명인만 등장시키면서 자기가 사는 환경에 대한 자부심이 바로 애국이라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틈만 나면 자기네 회사와 사장을 위해 왜곡과 오역을 밥 먹듯 하는 집단이 법과 질서를 지키고 예의와 부끄러움을 아는 게 애국심이라고 입에 침을 튀긴다. 통합진보당의 뻘짓을 빌미로 없어져야 마땅한 당이라고 욕하면서 공동체를 위해 자기보다 못한 남에게 조금 양보하고 부담을 나누어 지는 것이라고 하면 어떨까?라고 너스레를 떤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제 정신으로 쓸 수 있는 칼럼이 아닙니다. 자기 앞이마가 훤하니 자신을 태양으로 착각하는 신흥종교 교주 정도의 자부심 정도를 갖춰야 나올 수 있는 미친 칼럼입니다. 애국심이 진정 그렇게 절실히 필요한 집단은 애국과 애사(愛社)를 혼동하고 있거나 감히 동일시하고 있는 ㅈㅅ 자신들이기 때문이죠. 사실, 김대중 고문이 낮술 안 하고 멀쩡한 정신상태에서 그런 애국심을 내건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길 희망한다면 이미 우리는 한 분을 뽑은 적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ㅈㅅ 그들만 애써 부정할 뿐이지. 감히 그것 들의 사명(社名)과 한 공간에 적는 게 송구스러워 기호로 알려줍니다. 한 세대를 앞서 갔던 16대 대통령이라고.

 

ㅁㅊㅁㅇ님의 올바른 지적에 문득 생각이 나서 추가로 삽입합니다.

 

본드 처먹은 거 맞겠죠? 재주도 메주네요. 유전자 가려운 데도 긁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