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의 참맛, 인생의 참맛…. 참된 맛은 아무나, 어느 때나 느낄 수 있는 맛이 아닙니다. 참맛을 본 사람은 두고두고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참된 맛을 ‘진국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거짓이 없는 참된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노공의 맛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진하게 우려 나오는 진국과 같습니다. 조미료 없이, 화려한 꾸밈없이 담담하지만 여운이 깊은 맛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지냈던 사람일수록 노공의 참맛을 이야기 합니다. 타협하지 않는 원칙의 맛, 참맛 나는 세상을 위해 싸울 줄 알았던 용기의 맛, 고구마와 옥수수를 좋아했던 서민의 맛. 우리는 참맛의 힘을 믿습니다. - 이건 글작가
글 이건/그림 박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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