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님, 얼마나 긴 고뇌의 밤을 보내셨습니까?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자전거 뒤에 태우고 봉하의 논두렁을 달리셨던 그 어여쁜 손녀들을 두고 떠나셨습니까? 대통령님,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떠안은 시대의 고역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새벽빛 선연한 그 외로운 길 홀로 가.. 온더길 2014.05.01
#11 바보 나무와 울지 않는 매미 가파른 산길에 등산객들의 손잡이가 되어주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새까맣게 손때를 타서 반들반들 윤이 납니다. 그러나 그 나무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래도 그 나무는 묵묵히 사람들의 손을 받아주고, 길과 길을 이어줄 뿐. 그런 나무를 알아 준 울지 않는 매미가 .. 이건+박운음의 노무현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