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해지거나 너무 아름다워서 영혼이 덜덜 떨리고
내면의 분노가 폭발하는, 어릴 적 써먹었던 힘이 분출한다.
그것은 누가 그러라고 지시하거나
좋아서 따라 하거나 좇아가는 어떤 것
그런 모든 것들의 영혼 없는 합이 아니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앞뒤를 바꿔가는 두 다리의 흐름이다.
굳이 내가 나이어야만 하는 상황 속의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그런 분노.
'온더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의 두 추기경은 앞으로 나옵시다. (0) | 2014.07.22 |
---|---|
세월호 가족 참여 특별법 (0) | 2014.07.21 |
권은희 실망 (0) | 2014.07.09 |
책임이 뉘 집 똥개 이름인가 (0) | 2014.07.07 |
분꽃 (0) | 201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