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외교전쟁에서
오지랖 너얼븐 패션감각으로
호구 역할은 도맡아 하시니
일찍이 늙은 칠푼이가 그 애를 보고
한눈에 자기 류임을 알아 본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가 THAAD 배치지역으로 결정나니
99% 개돼지들은 웃어야 할 것인가 울어야 할 것인가
짐승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가는데
더위 먹은 포털은 온통 축하의 난 화분으로 넘쳐날 때
추기경님들보다 화사하고 고운 피부의 1%들을
치마처럼 널찍이 너얼브게 두르시고
두화니의 아이큐로 척, 무장하시고
영삼이의 배짱으로 세상을 호령하시니
이 무슨 시바스쥐바기리갈같은
로또 로떼공화국이고 삼송육계장
육이오 이브 같은 나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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