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의 한계인가 詩想의 특권인가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의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 하느님도 눈물을 흘.. 적반하장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