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돛단배 민심의 물결은 도심을 관통하는 내를 이루어 살랑살랑 사람의 강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지만 광장의 돛은 등대로 박제되어 내려오지 않는다. 후광 하나 믿고 너도나도 경국지색 코스프레할 때 도 긴 개 긴 냄새 나는 들풀들, 그냥 꼿꼿이 광장의 닻이 되어 진실의 유실을 허락하지 않는다... 온더길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