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 놈이 하나도 없다. 봄볕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나비 날아간다 나비 겨드랑이에 들어갔던 봄볕이 납작 접혀서 나온다 나비는 재미있어서 자꾸만 봄볕 접기 놀이를 한다 나비가 접었던 봄볕이 팔랑팔랑 땅에 떨어진다 - 김철순, 나비 - "으아악. 왜 다 저래?" "아빠, 여기가 귀곡산장이예요? 어른 나비들은 왜 다.. 온더길 201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