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들려야 해먹지.
검찰은 삿대질 거두고 재판관은 방망이 내리시게
민주야 쫄지 마라
이 엄마 혼자라도 꿋꿋이 지켜주마
은택 부장판사님,
연탄재 발로 차지마시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은택 부장판사님,
댁은 국민참여재판과 법관의 직업적 양심 사이의 우월적 지위를 놓고 고민했지만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었던
저 연탄재를 그렇게 발로 함부로 찰 수 있는 것인가?
자신의 목숨을 다버리고 이제 한얀 껍데기만 남아 있는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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