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 거룩한 미사를 마치며,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늘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바라봅니다. 성모님께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 그리고 희망들을 봉헌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하여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 안에 맞아주시고, 울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되었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또한 성모님께서, 우리 중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 특별히 병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 존엄한 인간에 어울리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이들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도록 간청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이 고상한 나라와 그 국민을 지켜 주시도록 성모 마리아께 간구합니다. 또한 아시아 전역에서 이곳 대전교구에 모여온 모든 젊은이들을 성모님의 손길에 맡깁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복된 계획에 따라 평화로운 세상의 새벽을 알리는, 기쁨에 넘친 전령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교회의 사무처 번역 / 교황방한위원회 제공
* 삼종기도(三鐘祈禱, 라틴어: Angelus)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수태를 알린 사건(성모영보)을 기념하여 바치는 기도이다. 삼종은 종을 세 번 친다는 뜻으로, 이 종소리를 듣고 바치는 기도라고 해서 삼종기도라고 부른다. 종을 세 번씩 치는 이유는, 예수의 강생구속 도리가 세 가지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강생구속 도리란 ....
영양가 전무한 이재오의 뒤통수.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 무슨 인연인지 전철에서도 뵙고 자주 뵙는다.
소설가 박범신 씨. 내내 안타까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SNS provider들의 인터뷰가 끊이지 않는다. 뭘 알고 싶은 건가.
네가 알고 내가 아는 사실을 왜 남의 입을 빌리는가.
대한민국의 연극계는 늘 밝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문화계 노숙자들.
아! 애증이 교차하는 꼬맹이 당,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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