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한 일제하의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참회와 반성이 없었다는 해방 후의 현실이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한 발본색원의 광정(
민족사회의 기강은 헛말이다.
민족사에서 우리는 부끄러운 조상임을
면할 날이 없게 되는 것이다.
임종국 선생의 유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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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순 선생님, 글도 잘 쓰시는데 말씀까지 잘하신다면 반칙 아니신지.
1930년대 만주, 조선인으로 구성된 '친일토벌부대'에 관한 역사서다. '간도특설대'는 조선인 항일 무장 세력을 섬멸하기 위해 일제가 괴뢰국가인 만주국에서 소수의 일본인 장교를 제외하고는 전원 조선인만으로 구성한 부대. 만주국 내 특수부대의 하나로, 1938년 관동군 통제 아래 창설됐다.
이 책은 '친일토벌부대'를 둘러싼 진상이 무엇이었는지 갈증을 느끼는 일반인을 위해 간도특설대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책이다. 또한 항일무장부대와 '친일토벌부대'의 2분법적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한때 독립운동의 성지였던 간도에 조선인으로 구성된 간도특설대가 어떻게 등장해 활동할 수 있었는지를 더 넓은 시각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펼쳐 보인다. |
대한민국 역사상식의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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