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역사는 한가지로 가르쳐야..."

 

 

학림사건 배석 판사로 전두환을 돕다 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내고 다시 기꺼이 행정부로 갈아타 삼권의 단물을 성찬으로 즐기신 분이 참, 꼴값을 시리즈로 떤다고 할까 아니면 초지일관 생긴 대로 놀고 계시다고 할까. “역사를 3가지, 5가지로 가르칠 수 없고 학생들을 채점하는 교실에서 역사는 한 가지로 권위 있게 가르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란다. 짝퉁 정권에서의 권위라니. 짝퉁 권위를 말하는 걸까.

 

<역사정의실천연대>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고 실제로 40여개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된 한국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무성의한 편집과 중·고등학교 수준의 엄청난 학습량은 둘째 치고 '명백한 사실 관계 오류, 부정확한 표현과 역사적 맥락을 잘못 기술한 내용이 무려 350여개로 쪽당 2개에 이른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이런 교과서를 2년에 걸쳐 제작했다는 거다. 친일매국노 정권의 교과서 제작 권위가 쩐다 쩔어.

 

배달민족을 만성 배탈 민족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창조적 매국 행위의 끝은 대체 어디메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