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안 간 이완구는 총리가 됐다.
군도 안 가고 전과만 14범을 기록한 이명박은 대통령질도 했었다.
군엔 가도 일본군부터 시작한 박정희는 대통령으로 야근하다 죽었고
군대 냄새 속에 살아온 그 딸도 대통령직을 횡령하여 나라를 훈련소로 만들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몸짱까지 필요없다.
살아서 돌아와라.
허허, 4주만에
300여명의 개인이 하나의 집단으로 조립되어 나왔다.
입소식 때 쥐박이의 햇빛가리개식 경례를 하던 민간인들이
군화끈을 풀고 묶는 데에 대해 아무 불평도 없었다.
그 만큼 익숙해져 있었다. 지금까지 평생 규칙적으로 해 온 것이라고는 공부밖에 없던 녀석이
'멍 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말에 나는 하늘에 감사했다. 훈련소 기간, 두 달로 늘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