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안철수 1

원조시지프스 2015. 9. 16. 12:10

 




1월 14일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한상진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國父)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군.

그것도 안 씨와 함께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에.

그렇게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세운 분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화합의 힘으로 미래를 끌고가려는 정치적 지혜가 대단히 필요하다.

과(過)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공(功)을 인정해야 한다. 역사를 공정하게 양면을 같이 봐야"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많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었다.

그 공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네.


그제는 쥐 정권하에서 청와대 연설문 작성하던 자 등 2명의 영재를 영입하시더니

이 나라 보수와 진보 유권자 모두의 표를 받고자 하는 애타고 간절한 바람이 이렇게 표출되는 군.



2016년 1월 8일

 

부패척결과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 당'을 만들었다.

장관과 군바리 2명 등 5명의 인재도 입당시켰다.

입당시킨 지 3시간만에 3명을 과거의 비리를 이유로 탈당시켰다.

의욕이 앞서서 검증을 못했단다.

이들의 오묘한 비리는 인터넷에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는데도.

그 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모셔온 윤여준이가 했던 말,

"이 자가 (간철수)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국민의 당, 맞다. 정치하는 국민이 대개 그렇다.



2015년 10월 8일

 

"문재인 대표는 지금이라도 내가 제안한 부패척결 3가지 원칙과 5가지 실행과제에 답해야 한다.

그 정도 수준은 돼야 국민의 눈높이에 맞다."

 

2010년 6월부터 이명박 정부 말기까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제2기 민간위원직을 수행했지만

자신이 속한 당 대표가 부탁한 혁신위원회위원장직은 마다하고 대신 조국 교수를 추천했던

자가 그 혁신위원회는 실패라고 맹공하면서 꺼낸 대안이다.

 

깔아준 멍석은 걷어차고 길 떠나자는데 자꾸 딴지거는 이 심보는 대체 어디서 생겼을까.

문재인과 간철수 그리고 그 아류들로 구성된 이 당 대표 정도 될려면 종교적 심성이 필수겄다.

 


 

2015년 5월 9일

 

참 신기한 사람이다.

정운찬의 후광을 본다.

 

요즘 민주당 대표 문재인에 맞서는 자세가 과거 독재정권에 맞섰던 야당의 거물 정치인 행보다.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대표의 부탁은 고사하다가 혁신안이 나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혁신안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으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혁신을 위해 논쟁해야 한다"고 딴지다.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곤 투표 당일 외국으로 내빼 후보직 양보의 속내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자가

이제는 조중동과 박지원, 김한길 등을 우군으로 삼아 대놓고 어깃장이니 이 건 제2의 정운찬이다.

 

정운찬이가 누군가?

 

신정아라는 여자는 그를 이렇게 설명한다.

"(서울대 자리를 거절하고 나서) 팔레스 호텔에서 만났을 때는 아예 대놓고 내가 좋다고 했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고, 심지어 사랑하고 싶은 여자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그날 내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정 총장은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돌발행동을 내 앞에 보여주었는데,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빙하는 아가씨의 눈치를 보아가며 한 행동이었으니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었다. 웬만하면 서로 껄끄럽지 않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나는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렸다." (104쪽).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

 

또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는 그를 가리켜

"언론에 편승해 참여정부와 대결을 즐겼던 그가 이제 와서 자신을 핍박받은 인물처럼 묘사한다"며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오마이뉴스, 이경태 기자>

 

사실 정운찬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핵심 측근들이 자기네 편이라 생각하여

초대 총리 후보로 점찍고 노 당선인과 단둘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만개한 민주주의 꽃밭 속에서 노짱과 참여정부에게 했던 패악질과

이명박 수하의 총리로 들어가 4대강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의 총대를 메던 행태를 보라.

 

그들에게 정치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보증되고 검증된 성공의 사다리에 불과하다.









형용모순




무법녀와 노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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