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vs. 실명 1 80대 할머니께서 이웃의 부축을 받고 한 대학교를 방문했다. 발전기금재단 사무실에 1천만원과 유언장을 전달했다. '앞으로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리면 그냥 그대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30년 모은 돈은 학교의 발전에 쓰라 하셨다. <한겨레신문, 김영동 기자> 할머니.. 온더길 201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