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삼: 이 ‘대단한 집안’의 기막힌 수난사를 보라 '구영필 선생은 구한말 영남 보부상 총책이었고, 당시 밀양의 부호였던 한씨 문중과 혼인한 구성백의 맏아들로 1891년 태어났다. 국권 상실 후 본가와 외가는 식구 40여명 전원이 만주로 이주하였고,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전 재산을 처분하여 바쳤다. '그의 아들 구수만 선생은 배재고보를.. 온더길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