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어처구니 없는 대통년의 역사인식

원조시지프스 2013. 10. 2. 19:31

 

 

환생한 아빠를 만나도 저리 기쁠까? 좋컷다, 백선엽.

 

섬나라 외무상이란 게 "역사 문제 등에 제대로 대응하고 이해를 구하려고 설명해 온 일본의 노력을 이해해주지 않아 아쉽다"고 자다가 봉창을 두들겼다는 소식이다.

 

경상도 대통년은 사흘 전에 왕림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께 인사를 올렸다. 좌담회가 끝난 후 이 여자 사람의 전셋집 대변인은 주군께서 손님을 앞에 두고 일본에 대해 "역사, 영토 문제에서 자꾸 퇴행적인 발언을 하는 일본 지도부 때문에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기자가 그렇게 사적으로 징징댄 이야기를 공개하겠다고 미국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냐고 묻자 “그런 것 없이 (내용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서 공개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단다.

 

아, 제 입맛에만 맞으면 남의 사정이야 어찌 되든! 유신공주사단의 당당한 생활철학을 엿볼 수 있는 흔하게 널린 기회의 하나 되겠다. 반면, 이 년의 주위로 일본보다 더 역사 문제에 자꾸, 그것도 심하게 퇴행적인 짓거리를 일삼는 인사들이 속속 컴백하고 있어 전라도, 충청도 등 이웃나라와의 신뢰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질식할 것 같은 박근혜 정권 분위기 - 폭탄주도 '윗분' 눈치보는 정권/ 한겨레 김종철

 

대통령은 정책을 조율하는 행정부 수반이지 감히 얼굴을 쳐다보기 힘든 ‘윗분’이 아니다. 승지(비서실장)를 통해 뜻을 전달받아야 하는 임금이 아니다. 비서들이나 장관이 정책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맞서야 하는 동지 겸 지도자일 뿐이다. 대통령이 없는 자리에서도 이렇게 주눅 들어서야 어떻게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사고가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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