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용도 폐기의 신호탄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쓰레기신문이 드뎌 홈피 메인창에 청와대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클릭해 들어가니 공을 물고 온 개는 연합뉴스입니다. 연합뉴스는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로 처리된 것과 관련해 정부 부처 내에서 ‘청와대 책임론’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네 명의 기사 소스를 인용했는데 모두가 고위 당국자, 관련부서, 고위소식통, 관계자로 특이한 이름의 소유자들만 나열되었습니다.
훑어보니,
정부 고위 당국자는 어떤 사람이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 방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여러 번 지적했다”면서 “의결 당시 언론에 알리지 않은 것은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네요.
이 발언은 주무부처인 외교통상부 관련부서가 국무회의 의결 전에 엠바고(한시적 보도금지)를 걸고 언론에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청와대가 수용하지 않았다는 관측을 확인해 준 발언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군 문제를 국방부가 아닌 외교부에서 맡게 된 것도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마지막(협정 체결)은 외교부가 하는 것이 맞다고 방향을 정리해서 그랬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을 통해 깨달은 것은 무슨 일을 처리하든 국민이 모르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아무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국민은 일방적으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답니다.
육하원칙을 밥 말아 드신, 소설 창작도 가능할 것 같은 연합의 신공도 그렇지만, 손도 안 대고 코 풀려는 노회한 찌라시 신문의 영악함이 단연 발군입니다. 그런데 연합뉴스를 거의 통째로 인용한 ㅈㅅ이 빠트린 문단이 있습니다. 이겁니다.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정보보호협정이 비공개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으로 청와대 외교ㆍ안보라인의 주요 인사들이 출장을 간 상황에서 서울에는 청와대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남아 있었다.”
국내에서 정치적 파장이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외국으로 출장 가는 게 쥐박이의 정치 스타일임은 주지의 기록. 따라서 이 협정과 관련된 국무회의에서 그가 빠지는 것 역시 충분히 예견 가능했던 당연한 꼼수. ㅈㅅ이 굳이 이 문단만 빼고 연합기사를 인용한 것은 사실 쥐바기의 외교정책 개인교수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을 쉴드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즉시 참여정부의 위대한 작품이었지만 이명박 맛사지정권에 의해 매장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이 정권의 ABR(Anyting But Roh)정책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준 이 신문의 입장에서 이것보다 배가 아픈 게 또 뭐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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