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진실과 잡담과 풍문 2

원조시지프스 2016. 1. 26. 16:55


긴장해야 해. 이세돌 9단도 컴퓨터에 졌대.

그거하고 어린이 책 만드는 거하고 무슨 상관?

얘, 넌 잡담에 주제가 필요하니?

우리 지금 회의 하거든요 ~~!


빌리가 버스 탔다는 건 뭔 말여?

빌리가 아니라 필리고, 버스도 전차도 아닌 그냥 필리버스터여.

그럼 그게 시방 뭐 헐 때 쓰는 건가?

그게 합법적인 의사진행방해라는 건데, 좀 찾아 봐. ☞ 議事進行妨害


임금님이 집에 가기 싫을 때 뭐라고 하는지 알어?

....

궁시렁 궁시렁


아니, 지가 파투 내놓고는 왜 우리 보고 단합하재?

걔 어릴 적에 아빠가 재떨이로 두들기며 가르켰다잖아.

그건 마누라 길들일 때 쓰던 방법이고!


한강 다리 폭파한 이승만과 뭐가 다르냐는 거지.

대한민국 사장님들만 피박 쓴 거야.

2015년 1월 기준으로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이 15만 원이라니 말 다한 거지.


박 씨가 확성기 볼륨을 더 올렸다지요.

네. 그리고 오바마 오빠한테도 단단히 일렀다네요.

뭐 하러 미사일을 쏴 가지고 평지풍파를 일으키는지 말입니다.

그것도 미사일이 아니라 위성이라는데요.

그건 우리도 할려는데 계속 실패하던 거 아닌가요?


인천공항역에서 용유도까지 세계 2번째로 자기부상열차가 개통됐다는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중요한 사실은 무료라는 점.

근데 더더 중요한 사실은 탈 사람이 거의 없다는.


애국심 잘 가르치는 데 알아?

대치동 학원가에 가 보면 있겠지. 근데, 왜?

애들 공무원 시험에 애국심이 추가 됐다자너.


블랙코트 스타일링 패턴은 좀 단조로움 ㅜㅜ

니트를 더해봐. 스타일리시함이 겸비 된 포멀룩이 완성됨^^

그럼 이 제론토크라시 시대에 우리 아이들 교육은 누가 책임진대?

보태준 것도 없는 ㄴ이 저출산 고령화 타령은 왜 한대?


미쿡의 젊은층은 샌더스로 기울고 있대.

힐러리가 들러리가 될 판국이구나.

난 월급이 올랐어.

오, 축하해. 얼만데?

17만원 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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