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대화.
양 길가에서 자전거들이 마주보고 있는 사이로
자전거수리점 쥔장은 친구와
아이는 동생이 탄 유모차를 밀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고
아스팔트 바닥과 대화를 나누며 집으로 향하는
자양동 골목의 퇴근시간.
녀석, 나오고 싶은 거야?
바이올린 연습
행복의 모범.
걸음마 상급반
삼자회담
얘들아, 인제 우리 차례!
해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