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어처구니 없는 한겨레 3

원조시지프스 2016. 5. 27. 10:40




'나는 역사다' 코너에서. 생뚱맞은 인물들이 오늘의 역사로 등장한다. 

버르집다: (사람 숨은 이나 아니 해도 좋을 )드러나게 하거나 일으켜 벌여놓다.

'바로잡다'의 오타인 줄 알았다. 나의 지식에 묵념.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지적하신 그 현상.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는 한겨레.

오늘 1면 톱기사가 "위기 탈출용 '최순실' 개헌"이고

그 밑에 JTBC의 특종인 최순실 갑질이다.

개헌에 대해서는 위기 탈출용을 전제로 5개 면에 기사를 올렸고

최순실네가 버린 컴퓨터에서 나온 국가기밀자료에 대한 기사는 2면 통기사 하나다.

비록 개헌이 미래 권력의 탄생을 위한 시작의 총소리였다 할지라도

미친 사냥개처럼 최순실과 대통년의 관계에 올인했어야 했다.



'꼬리를 내'렸단다.

'오바마를 달래는 제스처를 취했다' 라고 쓰면 어땠을까.

정의길 선임기자의 기사에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사대주의적 비굴함이 두드러진다.


YS



정남구 논설위원의 '엿 먹이지 맙시다'


이런 자가 한겨레신문의 논설위원이라는 게 참 기가 막히다.


평소에도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하는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 글로 아주 확실히 자해를 해 버렸다.


글의 요지는 김영란법이 언론인에게 적용되는 것은 절절하지 않다는 것.

왜 그러냐면 '나라의 녹을 먹는 공직자가 아니니

법으로 통제할 게 아니라 직업윤리로 해결할 일이 아닌가 싶'기에.


이 사람이 조중동 소속의 기자라 하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주장이다.

글의 논리나 수준도 언론인 엿 먹이지 말라는 협박성 제목부터 완전 초딩급. 

엿이 신체에 미치는 생물학적 반응이나 역사적 일화,

자기 자신의 선물에 얽힌 애뜻한 추억, 꽃장사 친구의 괴로움 호소만을

근거로 이렇게 독자에게 엿 먹여도 되나요? 정/남/구 논설위원님.


언제부터 국민신문 한겨레의 지면에 이런 쓰레기 글이 끼어들게 되었을까.

정남구의 마지막 글을 그에게 돌려주고 싶다.

"서로 엿 안 먹이는 세상을 위한 일이니 헤아려주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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