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자리는 항상 준비돼 있는데 잔치의 흥겨움과 감격은 보이지 않고 보잘것없는 작은 불씨의 민초들만 서로 안아주고 끌어주면서 이렇게 어둠을 사르는 찬란한 불길로 남는다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땅의 해고동자들을 위한 매일 미사 "사람아, 희망이 되어라" 쌍용자동차 해고노.. 온더길 2013.11.06
국가란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쉼터 아닌가 잘 빠지게 자랐든 지금에 충실하든 머리가 돌이든 잘 타든 못 타든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곳 아닌가 그런데 즐거움은 고사하고 우리에게 국가는 촘촘한 벽 어찌 밀양 어르신들까지 국가가 아닌 대한문 노상 미사에 나오시냔 말이다 국가가 정치꾼들의.. 온더길 2013.10.23
순교자 성월 동네 한 바퀴 한 번 돌아보세요 강론 남승원 신부(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지난 이명박정권과 현재 박근혜 행정부에서 벌어진 모든 부당한 상황에 침묵했던 우리들이기에 지금이라도 무관심과 이기심과 두려움의 침묵을 깨고 사람들 안에 살아가는 체험을 하며 함께 기도하고 행동해야 .. 온더길 2013.09.17
바위처럼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해방 세상 주춧돌.. 온더길 2013.07.02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 온더길 2013.06.24
행동하는 신앙의 양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70차 매일미사 2012년 7월 2일부터 시작한 미사이다. 최초에는 대부분의 교회에 반공일이나 다름없는 월요일에만 미사를 드렸는데 오늘 찾아가니 매일미사로 바뀌었다. 시작시각은 오후 6시반. 길거리 교회, 예수께서 참 좋아 하시지 않을까. 2013_06_17_월 +++ 함께 해 주신 사제 주례 :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온더길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