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답지않다' 말하지 말라 한겨레신문에 7년동안 <사람그물>이란 타이틀로 공감의 포획과 방류에 힘썼던 심리기획자 이명수가 마침내 그물을 접고 신문사에서 하선했다. 작별의 인사로 그답게 독자들에게 조언 한다. "이건희 정도를 제외하면 대개의 사람은 상대적인 존재'인 바 '누구에게라도 '너답지 않게'.. 온더길 2017.12.08
상처 입은 치유자, Wounded Healer "내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2코린 12:9) 그러므로 내가 온전해야만 남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은, 복음의 견지에서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내가 우선 줄 것을 가지고 있어야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말도 거짓말이다. 복음이 산법으로 볼 때, 우리는 가지고 있어야 주는 게 아니라 .. 온더길 2015.04.28
세월호 특별법은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조건이다. 이명수 심리기획자는 말한다. "‘긴 병에 효자 없다’며 이제 그만 세월호 악몽을 털어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잔다. 말은 점잖지만 이럴 땐 비수다. 아직 병치레를 시작도 안 했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 자리에 눕지조.. 온더길 2014.08.04
후광효과가 판치는 사회 - 방귀 뀐 놈이 화내는 세상 ‘그게 말이냐 막걸리냐’라는 말은 이런 때 쓰라고 있는 속설이구나 싶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변호인이 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랬다. 그 주장은 너무 원색적이라서 어린아이의 투정 같기도 하고 술 취한 이의 횡설수설 같기도 하다. “명문대에 외무고시를 패스하고 외교관으로 .. 적반하장 201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