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을 보면서 드는 생각 에그몬트 서곡은 베토벤이 완전히 청력을 상실할 때인 1809년에 작곡한 곡이다. 이 음악의 황제는 피아노 소리를 조금이라도 감지하기 위하여, 피아노 공명판에 막대기를 대고 입에 물어서, 그 진동을 턱으로 느꼈다니 음악 자체가 그의 화신이라 말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서곡의 주인공 .. 적반하장 2014.03.13
정몽준의 원조(元祖) 타령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해를 향해 사방팔방으로 팔을 뻗고 있는 이 나무를 보라 주름살투성이 얼굴과 상처 자국으로 벌집이 된 몸의 이곳저곳을 보라 너도 저러고 싶지 않을까 한 오백 년 쉽게 살고 싶지는 않울까 저 나무처럼 길손의 그늘이라도 되어 주고 싶지 않니 - 김남주의 <고목>.. 온더길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