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님들의 프로필이다. 인물들도 한결같이 화사하다. 이들은 김기덕(53)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에 대한 심의에서 2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했다. 이 등급을 받는 영화는 제한상영관에만 걸 수 있는데, 국내에는 제한상영관이 없으므로 사실상 상영금지조치다. ㅈㅅ 출신 박선이 위원장님 이하 위원들께서 보시니 김 감독의 영화는 국민이 보면 안 될 영화라는 거다.
한편 김 감독의 뫼비우스는 8월28일 열리는 제70회 베니스영화제 공식부문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상태이다. 또 오늘 26일에 영화에 관한 찬반 시사회에 109명이 참석, 107장의 투표지가 회수됐고 이 중 93표의 찬성을 얻었다. 반대는 11표, 기권 3표였다. 약 87%에 달하는 참석자가 국내 개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8월 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5일 3번째 등급분류회의에서 '뫼비우스'의 등급을 청소년관람불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분30초 가량 잘라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