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세월호 선장 이준석

원조시지프스 2014. 4. 21. 10:53

 

 

영락없는 이승만이다.

 

 

한국전쟁 때 이승만은 국민들에게 라디오 방송으로 서울 사수 의지를 천명해 놓고

정작 방송중에 자신은 유일한 피난길인 한강다리를 폭파해 버리고 대구로 내려가고 있었지.

 

 

박씨 그것도 그렇지. 우리 옆집 할머니와 뭐가 다른지.

얼떨결에 하루만에 사고 현장엘 갔더라도 상황 파악이나 한 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서

앞으로 정부가 할 일에 대한 현실적인 약속을 내놓은 다음에 같이 슬픔을 나누든 라면을 나누든 해야지.

대선 유세 하듯 뻔한 공약만 남발하니, ㅉㅉ. 텅텅 빈 머리로 대통령 코스프레 하느라 얼마나 힘들까.

 

이런 가운데 진도 앞바다 보다 더 바쁜 곳은 따로 있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