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길

공감

원조시지프스 2016. 5. 17. 16:51





Jeremy Rifkin은 역작 <공감의 시대> 중 14장, '즉흥적 사회에서의 연극적 자아'에서

연극적 관점의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인간 활동의 중심이라 제시했다.

무대에서 타인과의 관계적 관점에서 자아를 재정의하면서

경험 자체를 연극적 사건으로 만듦으로써 참여자들은

대상과 현상을 공유하고 상호 해석하는 집단지성을 키운다.


재산이란 사람들이 많은 연극적 역할을 연기하도록 돕는 상징(도구)이며

무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모두가 공연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최고의 배우는 피상적 눈속임에 불과한 표면연기와

배역을 소화하여 공연자가 그 속에 녹아드는 심층연기가 일치하는

탁월한 공감론자들이라고.


민주주의는 겉으로만 멀쩡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든 대놓고 없애든

기획으로 입국시키든 사기로 입국시키든

엿장수가 감히 대통령을 사칭하는

이 나라에서

더욱 공감이 가는 이론 아닌가.


모든 것, 심지어 자신에 대한 정치적 탄핵인 선거 결과까지

국민을 위한 경제에 올인하면서, 아니 그런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가 뭔지 모르는 짝퉁ㄴ.


애초 그에게는 배역 자체가 잘못 주어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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