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여기까지라고 말해야 하는 것은
인식 수준의 한계에 대한 고백이다.
사실 너의 출처에 대한 믿음도 없었음을 함께 고백해.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자라다 한 부분이 합해진 게 연리목連理木이고
가지와 가지가 합해진 게 연리지連理枝다.
두 나무의 뿌리가 고리를 이루어
'출입금지' 푯말을 대신하고 있다.
1530년대부터 서로 마주보며 밤을 맞는 석상과 햇님.
남편과 자식을 좌우에 거느리고 있으니 정현왕후(貞顯王后)는 사후 복은 있다.
노르웨이 니트 디자이너 듀오 '아르네와 카를로스
심신의 피서가 보장된 곳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특별전.
높이가 168cm에 달하는 일본 국보 1호인 주구사의 반가사유상과
크기가 그 반절만한 한국의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이 한 공간에 진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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