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철학 사랑의 철학 P.B. Shelly 샘물은 강물과 하나 되고 강물은 다시 바다와 섞인다. 이 세상에 혼자인 것은 없다 만물이 원래 신성하고 하나의 영혼 속에서 섞이는데 내가 왜 당신과 하나 되지 못할까. 보라, 산이 높은 하늘과 입맞추고 파도가 서로 껴안는 것을 햇빛은 대지를 얼싸안고 달빛은 .. 온더길 2013.08.09
태풍전야의 오프라인 광장 vs. 나 없다 온라인 광장 Daum 포털에 올라온 기사는 꼴랑 NEWSis 한 꼭지. 사진 한 장과 간단한 내용 설명 한 문단과 함께. 정작 대한민국 시민의 촛불은 댓글에서 활활 장작불로 타오른다. 온더길 2013.07.28
내 나라 내 겨레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위에 이글거리나 피어린 항쟁의 세월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환히 비추나 눈부신 선조의 얼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온더길 2013.07.17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흥국생명 3079일, 코오롱 3059일, 영남대의료원 2368일, 콜트콜텍 2350일, 재능교육 2027일 (종탑 153일) 쌍차 1510일, 3M 1505일, 대우자동차판매 897일, 골든브릿지 442일, 현대차 철탑농성 265일, 강정 7년, 밀양 송전탑 8년, 용산참사 발생 1631일째, 대학강사교원지위회복투쟁 2132일 "사람아, 희망이 되.. 온더길 2013.07.09
바위처럼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해방 세상 주춧돌.. 온더길 2013.07.02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 온더길 2013.06.24
2013서울국제도서전 우리가 주빈국이라는데 어떻게 통역도 없이 인도인끼리만의 강좌를 개최할 수 있을까. 관객도 인도인이 대부분이라 오붓한 집안 잔치같았다. 아빠, 함 먹어봐. 음, 많이 달지도 않고 괜찮은데. 근데 이 씨앗은 어디에다 버리지? 유아용 그림책부터 타고르의 영문, 인도어 시집까지 자국 .. 온더길 2013.06.21
행동하는 신앙의 양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70차 매일미사 2012년 7월 2일부터 시작한 미사이다. 최초에는 대부분의 교회에 반공일이나 다름없는 월요일에만 미사를 드렸는데 오늘 찾아가니 매일미사로 바뀌었다. 시작시각은 오후 6시반. 길거리 교회, 예수께서 참 좋아 하시지 않을까. 2013_06_17_월 +++ 함께 해 주신 사제 주례 :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온더길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