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의 국민, 그것도 대부분이 아직 주민등록증도 받지 않은 꽃 보다 귀한 고등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재(人災)에 대해 드디어 할 말은 한다는 ㅈㅅ의 추접하고 더러븐 대국민 언론선동질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모인 기업이라고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겠지. 듣보잡을 데려다가 말 한다. “세월호 참사, 국민의식 고치는 계기로 삼자”고.
언제 적 대사님이신지 모르겠으나 김상철 전 볼리비아 대사님께서 말씀하신다. 세월호 참사 책임은 좀 더 생각하면 국민적 문제라고. 왜냐면 ‘참사의 원인은 한마디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적당주의, 무책임 의식의 극치인 인재가 틀림없기 때문이’니깐.
아~ 그렇구나. 적당주의가 그렇게 만연해서 교감선생님은 구조를 받고도 다시 제자 곁으로 돌아가셨구나. 그래서 어느 동승객은 아이들을 더 못 구해내서 분노와 자책의 울음을 울고, 어느 승무원은 아이들을 챙기다 꽃 속에 파묻혀 함께 실종되었구나. 그런가요, 한국외대 교양강사 김상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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