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어처구니 없는 한겨레 2

원조시지프스 2016. 4. 14. 10:08


한겨레신문의 김재섭 기자. 이건 아니다,

유투브에 올라온, 개망신 당한 발표회는 당신만 안 봤나?

 


다 잘할 수는 없지.

도종환은 맞았고 이인제는 틀렸다.

여론조사는 틀렸고 총선결과는 맞았다.



가슴 아프다.

3월 26일,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자폭테러로 30여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했다.

사흘 후 29일에는 파키스탄의 놀이공원에서 자폭테러로 어린아이 포함 65명이 사망했다.

어이가 없는 건

파키스탄 테러의 기사와 벨기에 테러 간 기사에서 드러난 질적, 양적의 지면 차이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유별나게 독특한 대한민국 차별 문화는

자칭 진보라는 이 매체도 피해가지 못한다는 엄연하고 명백한 증거.



그래도 끈질기게 놓지 않는 매체가 하나쯤은 있어야.



그래. 사람은, 한국인은 

쌀로만 살아서 되겠나.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2013년에 예측한 바로 20년 뒤 특정 직업이 컴퓨터와 로봇에 의해 대체될 확률은

텔레마케터 99%, 회계사 95%, 경제학자 43%, 소방관 17%, 종교인 0.8% 등이다. 이 가운데

기자는 11%, 작가가 3.8%로서 글 쓰는 직업의 생존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런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험한 바로 한국 사람들에게 어떤 기사를 보여주며

작성자가 로봇이라고 했을 때 기자라고 말했을 경우보다 오히려 기사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 기자가 로봇보다 신뢰도가 낮다는 이야기다. 미래에도 기자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기자가 아니라 신뢰도 높은 언론사의 신뢰도 높은 기자일 가능성이 크다.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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