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뒤집어보기

반공신문 ㅈㅅ일보의 전쟁게임 취향

원조시지프스 2012. 6. 8. 10:46

이명박정권의 마지막 먹튀가 될 전투기 구매사업에 대해 여러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좀 어지러운 게 언론마다 내놓는 이 차기전투기사업 예산이 8조원부터 10조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4대강을 시멘트로 도배하다보니 국가 차원에서 2조원 정도의 차액은 껌값이 된 모양입니다.

 

 

무기 이야기만 나오면 자동으로 흥분하는 ㅈㅅ일보 기자가 뇌가 발기된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더군요. 한국이 美에 판매 요청한 총 3억2500만달러(약 3840억원) 무기중에 최신형 정밀유도 확산탄(擴散彈) 360여 발이 포함되었다. 일명 ‘바람수정 확산탄(WCMD· Wind Corrected Munition Dispen ser)으로 불리는 CBU-105’는 단 한 발로 40대의 전차·장갑차·차량 등을 파괴할 수 있다. (부칸 군바리들은 나 때려주십시오, 하고 꼭 40대씩 도열해서 전투를 하나봅니다ㅠㅠ.) 사장부터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이 찌라시가 정말 신나서 흥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근데 이걸 어쩝니까. 부칸에는 이미 이런 무기가 있다고 지네들이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또 이런 것도 가능하다고 ...

 

비용대비 효과가 어느 게 더 우수한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천안함이 매직 잉크로 1번이란 쓴 부칸 어뢰 한 방으로, 물기둥도 발생하지 않고 갔음은 2mb 정권이 스스로 충분히 입증했다는 건 압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들도 있군요. 이 전투기도입사업을 추진하는 방위사업청이 미국의  록히드마틴의 F-35(라이트닝Ⅱ)을 구매 대상에 포함했는데, 보잉의 F-15SE(사일런트 이글)이나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타이푼)와 달리 비행기를 타보지도 않고 평가한다고 합니다. 그냥 시뮬레이션으로 평가한답니다. 뭐 오락기를 더 많이 사서 전국의 방위들까지 정예 조종사로 키우는 게 더 효과가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튼 자칭 1등신문 ㅈㅅ은 줄여잡아 8조원 사업보다는 4천억원짜리 사업이 더 뉴스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차세대 전투기사업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거기 편집담당자들의 차세대 게임 기호가 굉장히 궁금한 아침입니다.